전체 글10 견강부회牽强附會 사필귀정事必歸正 당랑거철螳螂拒轍 명약관화明若觀火 牽强附會견강부회이치(理致)에 맞지 않는 말을 억지로 끌어 붙여 자기(自己)에게 유리(有利)하게 함. 牽 이끌 견 強 강할 강 附 붙을 부 會 모일 회 *비슷한 말로 '아전인수'가 있다. '자기에게만 이롭게 되도록 생각하거나 행동함'을 뜻하는 아전인수는 말뿐만 아니라 생각, 행동과도 관련이 있다. 견강부회는 주로 말과 관련됨. 事必歸正 사필귀정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감 事 일 사. 이 세상의 모든 일必 반드시 필 歸 돌아갈 귀 正 바를 정. 이 세상의 올바른 법칙 螳螂拒轍당랑거철사마귀가 수레바퀴를 막는다. 제 힘은 생각하지 않고 강한 상대나 되지 않을 일에 덤벼드는 무모한 행동거지를 비유적으로 이름. 간혹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는 의지를 말한다고도 하지만 장자에 나오는 이야기는 무모함과 어리석.. 2024. 12. 15.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지 못하여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 천추의 한이다 (한자 공부) 身柄신병 보호나 구금의 대상이 되는 사람의 몸.구속 또는 구금 대상이 되는 법률상의 지위나 자격을 가진 사람의 몸. *경찰은 이미 범인의 신병을 확보하였다. *의미상 '몸', '사람'의 뜻으로 권리 대상이 되는 사람(의 몸)을 말함. '신병을 확보했다'는 '그 사람을 데려왔다'로 이해할 수 있음.*행정용어 순화편람에 따르면 '신병' 대신 될 수 있으면 순화한 용어 '몸체', '신분'을 쓰라고 되어 있다. 柄병 1. 자루 (끝에 달린 손잡이)2. 근본3. 권세, 권력4. 재료5. 잡다, 장악하다*'권리, 권력'으로 이해할 수 있고 '권'과 비슷한 뜻이다. =권병 천추의 한 千秋천추오래고 긴 세월.*'천 번의 가을'인데 가을은 일 년에 한 번만 오므로 '추'는 일 년으로 본다. 천추는 곧 천 년. 천추는 '.. 2024. 12. 11. 내란內亂 내란수괴內亂首魁 퇴진退陣 하야下野 (한자공부) 內亂내란나라 안에서 정권을 차지할 목적으로 벌어지는 큰 싸움. 전쟁이나 병란. 內亂罪내란죄정부에 반대하여 일정한 규모와 조직을 갖추고 무력을 행사함으로써 성립하는 범죄. 정부를 뒤집어엎으려 하거나, 국토의 한 지역을 함부로 차지하여 독립을 꾀하거나, 헌법을 어지럽히는 폭동을 일으키는 일 따위. 首魁수괴못된 짓을 하는 무리의 우두머리.*도둑 떼의 수괴*반란의 수괴를 잡아들여 처형하다.*그는 내란의 수괴라는 죄목으로 체포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首수1. 머리2. 우두머리3. 임금, 군주*수구초심, 학수고대, 수미일관, 효수, 참수, 원수, 괴수, 수도권, 수반, 수령, 수뇌부, 魁괴1. 괴수, 우두머리2. 으뜸*괴수, 수괴, 적괴, 괴기, *수首 와 괴魁 는 의미상 동일함 退陣퇴진1. 군대의 진지.. 2024. 12. 10. 티스토리 연말결산 캘린더 (글감 리스트) 34개의 질문으로 돌아보는 나의 2024년, 티스토리 연말결산 캘린더가 나왔다. 무엇에 대해 글을 써야 하나, 늘 고민인데 티스토리가 좋은 글감 질문을 31개나 던져주었다. 한해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 질문들을 참고해서 또는 그대로 선택해서 12월에는 글을 많이 써보기로 한다. 특히 눈이 가는 질문이 몇 개 있다.올해 가장 몰두했던 일은?시작만 하고 끝내지 않은 일이 있다면?봄, 여름, 가을, 겨울 중 가장 특별했던 계절은?내년 이루고 싶은 딱 한 가지는?2024년을 한 문장으로 쓴다면?모두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질문이라고 본다. 2024. 12. 10. 탄핵소추 彈劾訴追 한자공부 彈劾訴追탄핵소추 국회가 특정한 공무원의 위헌이나 위법 행위에 대한 탄핵을 발의하여 파면을 요구하는 일. 국회는 대통령, 국무총리, 국무위원,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 형벌 또는 보통의 징계로 처분이 곤란한 고위 공무원이나 특수 공무원 등이 직무를 행하면서 헌법이나 법률에 어긋나는 행위를 한 때에 그 공무원의 탄핵 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 彈劾訴追權탄핵소추권 법률에 의하여 신분이 보장되고 징계나 형사 소추가 곤란한 특정 공무원이 직무상 헌법이나 법률에 위배되는 행위를 하였을 때에, 적발하여 탄핵의 소추를 의결할 수 있는 국회의 권리. 국회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의 발의가 있어야 하고, 그 의결은 재적 의원 과반수의 찬성이 있어야 하며,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는 국회 재적 의원 과반수의 발의와 3분의 2 .. 2024. 12. 9. 달래? 냉이? 헷갈려요 (달래는 맵고 냉이는 쌉쌀하다) 봄이 오면 가장 먼저 식탁 위에 올라와서 봄 향기를 풍기는 나물이 많습니다. 달래, 냉이, 쑥, 미나리, 돌나물 등인데요. 그중에서도 봄 하면 달래와 냉이죠! 그런데 달래와 냉이는 쌍둥이나 한몸처럼 늘 함께 얘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달래와 냉이가 다른 줄은 알지만 어떻게 다르냐고 물어보면 대답하기 쉽지는 않더군요. 저는 달래 냉이 얘기가 나올 때마다 늘 헷갈리고요. 그래서 한번 정리해봅니다. 달래는 맵다 달래를 국어사전에서는 이렇게 정의합니다.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20~50cm이고 땅속에 둥근 모양의 흰 비늘줄기가 있으며, 잎은 긴 대롱 모양이다. 4월에 잎보다 짧은 꽃줄기 끝에 자주색 꽃이 한두 송이 피고 열매는 수과(瘦果)로 7월에 익는다. 파와 같은 냄새가 나고 매운맛이 있으며 식용한다.. 2023. 3. 28. 희안하다 희한하다 일상 대화에서 흔히 쓰는 말 중에 '희안하다'가 있습니다. '희안하다', 맞는 표현일까요? 정답부터 말하면 '희한하다'가 맞습니다. '희안하다'와 '희한하다'를 어떻게 맞게 쓰는지 살펴봅니다. 그것 참 희안한 일이다. 살다 살다, 참 희안한 일이 다 있네. '희한하다'는 한자어로서 '稀罕하다'로 씁니다. 희한(稀罕)은 '드물 희(稀)'와 '드물 한(罕)'이 합쳐져서 생긴 말입니다. 즉 희한하다는 '드물고 드물다'라는 뜻입니다. 국어사전에는 형용사로 '매우 드물거나 신기하다'라는 뜻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드물어서 신기하다라는 뜻이지요. '희한하다'와 비슷한 말로는 '드물다, 신기하다, 이상하다, 놀랍다' 등이 있습니다. 드문 일을 보면 놀랍고 신기하게 생각합니다. '이상하다, 예외다, 의외다, 뜻밖이다, .. 2023. 3. 5. 우연찮게 우연히 '우연찮게'는 '우연치 않게'의 준말입니다. 즉 우연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우연이 아니라면 필연이고 계획적입니다. 그런데 '우연찮게'를 '우연히'와 같은 뜻으로 씁니다. 이건 잘못된 겁니다. '우연히'를 쓸 자리에 '우연찮게'를 쓰지 말고 '우연히'를 써야 합니다. 우연찮게? 우연히? 국립국어원 국어사전에는 '우연찮다'를 '꼭 우연한 것은 아니나 뜻하지도 아니하다'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런 예문도 달아놓았고요. 그는 이번 사건에 우연찮게 연루되었다. 그토록 찾던 그 친구를 오늘 우연찮게 길에서 만났다. 두 달 전에 헤어진 연인을 우연찮게 거리에서 마주쳤다. 그러나 상당히 갸우뚱해지는 정의입니다. '꼭 우연한 것은 아니나'라는 대목을 곱씹어봅니다. 세상 일 중에 계획과 의도에 따라 일부러 하는 일이 있.. 2023. 3. 4. 이전 1 2 다음